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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영광교회


 

어느 슈퍼마켓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엄마를 따라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어느 아주머니의 장바구니를 건드려서 속에 있던 물건들이 다 쏟아져 버렸습니다.

겁이 나서 엄마에게로 뛰어온 아이를 엄마는

그 아주머니에게 데리고 와서 정중하게 사과하게 했지요.

그런 다음, 아이가 직접 손으로 쏟아진 물건들을 하나하나 주워서 장바구니에 담게 한 겁니다.

이 엄마는 지금 아이로 하여금 잘못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지는 자세까지 가르치려 했던 것이지요.

얼마나 아름답고 본이 되는 행동인지요. 벽에 낙서를 했으면

아이 스스로 지우도록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옆집에 피해를 끼쳤으면

아이가 찾아가서 사과하게 하는 일, 그리고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에게 적절한 예절을 가르치는 일은 어린 자녀들의 인생에 좋은 기초를 놓는 일입니다.

이처럼 이웃과 어른들에 대해 예의 바른 습관을 기르게 되면

자연히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자백하고 감사하는 일에서도 어려워하지 않게 되겠지요.

이 같은 예절 교육에는 무엇보다 부모의 모범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까운 사람에게 사과하고 감사하는 것을 어색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그렇고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 이러한 예절이 더욱 필요하지요.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과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예절 있는 삶의 기쁨을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로부터 예절 있는 삶을 배운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도

예절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의 믿음이 이처럼 삶 속에서 열매로 나타날 때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조회 수 :
1159
등록일 :
2011.06.29
16:56:44 (*.211.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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