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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영광교회

2016 아펜젤러선교학교 일본 아웃리치(愛-아이팀)
(2016.6.20 ~ 6.26, 6박7일)                                    글. 팀장 임성열 집사

일본 愛(아이)팀 출발(2016.6.20) - 파송기도 : 왕정원 목사님 - 아웃리치 8명, 국내 중보기도 8명


처음 방문한 요코하마 영광교회는 상가건물 8층에 위치한 아담한 교회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일본에 도착한 다음 날 새벽기도에서 아웃리치 팀원들에게 일본을 위한 눈물과 통곡을 부어주심으로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일본 요코하마 영광교회


새벽기도에서 받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첫 노방전도를 나갔습니다.
교회 인근 요코하마 스타디움 앞에서 "여러분, 예수님 믿으세요!"를 일본어로 목청이 터지게 외쳤습니다.

노방전도(칸나이역) - 외침 : "미나상, 예수사마 신지테쿠다사이!" (여러분, 예수님 믿으세요!)


저희들의 외침을 유심히 바라보시던 한 그룹에게 팀원분이 전도지를 나눠드렸는데, 의외로 관심 있게 읽어 보시고 계셨습니다.

전도지를 받고 읽어보시는 일본 아주머니들


비가 오는 중에 요코하마역에서 노방전도를 준비하는데, 한 자매님이 저희들의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노방전도를 위해 맞춘 단체티를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찍었다고 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한국 자매님이셨고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 자매라고 하는데,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며 처음에는 이름조차 알려주길 부끄러워했습니다. 선교사님과 아웃리치팀이 합심하여 기도해주고 신앙생활을 권면하며 헤어졌습니다. 마지막에 선교사님께 자신이 구입한 음식재료들을 선물하는 그 마음이 너무 귀했습니다.

상처받은 자매님을 위한 기도


요코하마역에서 전도지를 돌리는데, 일본인들의 표정이 너무나도 어둡고 고개를 들지 않고 걸어가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어두움에 사로잡힌 모습 그 자체인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전도지를 받지 않았지만 그 중에도 귀한 영혼들을 만날 수 있는 기쁨도 허락하셨습니다. 전도지 받는 1명은 한국에서 1백명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코하마역에서 전도지 나눔을 마치고 축복송을 다함께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으세요!"를 큰 소리로 목청터지게 외친 후 다음 일정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노방전도(요코하마역)


첫날 마지막 노방전도는 전도용 부채를 나누어주며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 전도지보다는 좀더 나누어주기가 수월했습니다. 전도물품을 받은 영혼들이 꼭 주님을 알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노방전도(랜드마크타워 광장 등)


일본에 최초로 세워진 '해안교회(장로교)' 입니다. 이때만해도 일본어 성경이 없었기에 중국어로 된 말씀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사32:15)

교회 안에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어서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교회를 위해 기도로 함께 했습니다.
이 교회 성도님들 평균 연령이 70대라고 합니다. 이 일본 땅이 이사야서 말씀처럼 주님의 복음으로 아름다운 밭이 되고 숲이 되게 하소서!

일본 최초교회(해안교회,장로교)


일본에 두번째로 세워진 교회(침례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예배가 있는 시간 외에는 문이 닫혀 있고 목사님과 연락하기도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아이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회의 벽 앞에서 주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일본 두번째 교회(침례교회)


본에서 세번째로 세워진 교회(장로교)를 방문했는데,  예배는 없었지만 친절하게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성도는 150명 정도인데 일본에서는 대형교회라고 합니다. 7천여개의 일본교회 중 상당수가 무목교회(목사님이 안계신 교회)이며 평균적으로 20~30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일에 오시지 못한 성도님들 성함이 적힌 곳에 주보를 꽂아 놓으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에서 찬양하며 기도했는데 저희들의 찬양소리를 듣고 여자 장로님께서 올라 오셨습니다. 30여년을 섬기셨다고 하는데 매달 주님 주신 말씀을 직접 쓰셔서 매달 액자로 표구한 후 교회에 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본 목사님들이 교회에 방문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의 인도로 일본 목사님들 앞에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일본의 영적리더십이 더욱 굳건하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일본 세번째 교회(장로교)


일본 최초 감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1층은 기독교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각종 기독교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직원일지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곳 감리교에서 일하는 여직원분을 만났는데 이 분도 믿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부르는 찬양을 듣고 싶다고 하시며 저희와 함께 계셨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은혜로운 모습이셨는데,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되어 모두 함께 축봉송을 한번 더 불러 드리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일본 최초 감리교회


기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우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를 안내해 주시는 분도 틱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애우들의 작업현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도 해 보고 물질도 흘려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시설 방문이 끝나고 밖에 나와 다함께 장애우들과 일본 사람들을 놓고 합심기도를 하였습니다.


장애우시설 방문


김경환 선교사님 따님(김부희, 초4)이 다니는 '요코하마 혼모쿠 소학교'에 방문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을 뵙고 인사드린 후 교감 선생님께서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김부희 반을 들어가 1교시를 청강했는데, 일본어 수업이었습니다. 일본 아이들 외에 외국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수업은 함께 책의 스토리를 읽은 후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 예전 저희의 국민학교 시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앞으로 나가 아이들에게 찬양 두 곡을 합창으로 불러 주었습니다. 39명의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를 보며 사랑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염원을 담아 찬양을 불렀습니다. 저희들의 찬양이 끝나자 이번에는 아이들이 모두 일어나 교가와 요코하마 시가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헤어지면서 한국전통문양과 인형이 달린 연필을 선물해주자 너무나도 큰 목소리로 감사하다고 외쳤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할렐루야!

이후, 교감 선생님의 안내로 과학실과 식당 등을 안내 받으며 학교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감 선생님은 44세('73년생)로 매우 이른 나이에 교감의 직분을 받으신 엘리트이셨습니다.

한편, 아이들 자체적으로 건강 협의회를 만들어 그 날의 날씨를 기반으로 주의사항을 이미지로 표현해 놓기도 했는데 선생님들은 이 부분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자율에 맡긴다고 하셨습니다.

교감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며, 일본의 다음 세대가 영적으로 깨어 주님을 알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소학교 방문


요코하마 시청과 카나가와 현청을 방문했습니다. 업무공간은 협소하기도 했지만, 비품들 역시 너무나도 오래되고 검소했습니다. 일본의 공무원들은 다 낡고 가장 안좋은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고 합니다. 탕비실 역시 너무나도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이고, 이 곳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마신다고 합니다.

일본 아웃리치팀은 현청 옥상에 올라가 처음 선교사님들이 상륙하신 항구와 해안을 바라보며 젊은 나이에 주님의 마음으로 복음을 들고 일본 땅에 헌신한 선교사님의 마음이 저희의 마음이 되기를 간구하며 찬양과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카나가와 현청 옥상에서 일본을 위한 기도


외국인 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첫번째 일본 교회를 세우신 '제임스 바라' 선교사님에 대한 설명과 두번째 교회를 세우신 '나단 브라운' 선교사님의 묘지가 있었습니다.

묘지에서 잠시 묵상하며 기도를 한 후 나오는 데,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한 일본 여성을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해 보니 미션 스쿨을 나와서 집 안에서 홀로 기독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한 달에 한두번 정도만 나간다고 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일본에서는 기독교인이라고 할 지라도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달 정도 전에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고 하는데,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외국인 묘지(일본 두번째 교회 설립자 브라운 목사님 묘)


시라이토폭포에 방문했는데 참으로 절경이었습니다. 이 폭포 물은 6개월간 땅 속에 있다가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씨이다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찬양과 기도를 자유롭게 큰소리로 올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를 하는 중에 하늘이 열리고 빛이 나오며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 후 이동하는데 한국 해외선교국 카톡을 보니 금식성회 휴식시간에 저희 아이팀을 위해 날씨 등을 기도하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저희 아이팀의 간절한 기도가 폭포수에 함께 담기어 일본 전역으로 흘러가기를 소원하며, 일본 땅 전역에 생수의 강물이 흘러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시라이토 폭포(기도 중 구름이 걷히고 비가 그침)


후지산은 여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잘생긴 남자들이 오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유기성 목사님은 여러번 오셨어도 후지산을 한번도 보지 못하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잘생긴 남자가 없었는지 후지산이 모습을 아주 잠깐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누군가 잘생긴 사람을 발견했는지 불과 5~10분 만에 구름으로 얼굴을 가렸답니다.

구름 덮힌 후지산을 올라가는 중간에 선교사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돌을 하나씩 골라서 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본인들의 마음이 바로 이 돌덩이들처럼 단단히 굳어져 있기에 초기 일본에 오신 외국인 선교사님들은 일본은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빈자리를 한국의 선교사님들이 채우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아이팀은 각자의 돌들을 붙들고 일본인과 일본땅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돌을 뒤집어 보니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주님의 심장이 저희들의 심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후지산 중턱에서 일본 영혼을 위해 기도(하트 모양의 돌)


언론을 통해 항상 듣고 보던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우리로 치면 최고의 신학대학을 나온 엘리트들이라고 합니다. 여성분들은 모두 동일한 복장과 화장을 하고 있었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록 곳곳에 경찰들이 지키고 서 있었지만, 우리 아이팀은 야스쿠니 신사 주위를 조심스럽게 둘러싸고 조용히 우상이 무너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의 300 용사처럼 서로 수신호를 하며 정문으로 이동해 기둥 8개를 한명씩 붙들고 우상이 무너지길 기도했습니다. 이후 신사에서 밖으로 이동하는데 선교사님의 인도로 "예수님 믿으세요!"를 한국말과 일본말로 조용히 외치며 나왔습니다. 이 일이 잘못될 경우 선교사님은 영주권이 박탈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셨다고 하셨으며 당신도 처음 해 본 외침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내내 가슴이 벅차오르고 진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주여, 이 땅의 신사들을 섬기는 엘리트들의 영안이 열려 주님을 알게 하시고(이들은 학교에서 성경도 배운다고 합니다), 모든 신사와 우상들이 무너지게 하소서!

야스쿠니 신사


노방전도를 위해 신주쿠로 이동 중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 사거리에서 선교사님께서 갑자기 차량의 창문을 내리시고 "미나상(여러분)"이라고 외치셨습니다. 저희 아이팀은 자동적으로 "예수사마 신지테쿠다사이(예수님 믿으세요)"를 외쳤습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일본 사람들은 다소 놀란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사람들이 모여있는 횡단보도마다 차량을 세우고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선교사님의 게릴라식 전도방식에 다시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방식 역시 처음 시도해 보신 것이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마지막 노방전도 지역인 시부야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명동처럼 사람들로 붐볐으며, 360도 횡단보도가 있어서 신호가 바뀌면 사방팔방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팀은 선교사님의 지시에 따라 한명이 앞에서 "미나상(여러분)"을 외치면 나머지 팀원들이 "예수사마 신지테쿠다사이(예수님 믿으세요)!"를 목청이 터지라고 외쳤습니다.

한참을 외치는데 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다가와 선교사님의 신원을 확인하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저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인데 예수님을 알리기 위해 외치는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경찰관은 선교사님의 신원이 확실한 것을 알고 조금 더 홍보를 하라고 허락했습니다. 이에, 저희는 경찰관 앞에서 더욱 큰 목소리로 "예수사마 신지테쿠다사이!"를 외쳤습니다. 할렐루야!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잠시 생각하는데, 일본 경찰관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도 몰라 어떤 단체에서 단순히 홍보를 한다고 생각한 점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주여, 이 일본 땅에 주님의 이름이 더 많이 선포되고 알려지게 하소서!

노방전도(시부야역)


주일 마지막 예배는 찬양예배로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께서 설교말씀을 이미 준비하셨는데 갑자기 주님께서 팀원들 중에 간증자를 세우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임동혁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그 귀한 자리를 맡겨 주셨습니다.

찬양이 드려지는 중에 선교사님 집무실에서 잠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예배당에서 함께 찬양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배당 맨 앞자리로 가서 찬양을 드리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찬양을 드리기는 커녕 곧 있을 간증조차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한참을 울다가 겨우 진정을 하고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준비된 간증이 아니었기에 저의 자아는 사라지고 주님께서 제 입술을 주장하사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들을 전하게 하시며 온전히 주님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일본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부터 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까지 주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간증했으며, 일본에 오기전 주님께 기도드렸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루어졌음을 고백하고 주님께 영광 올려 드렸습니다.

간증이 끝나고 선교사님께서는 모든 성도님들을 일어나게 하신 후, 임동혁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해 주시길 부탁하셨는데, 저희 팀원들에게는 목사님께서 안수하시다가 너무 힘들어 쓰러지실 수 있으니 함께 중보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수기도가 시작되었고 어느새 요코하마 영광교회 안에는 주님의 임재와 성령이 충만해졌습니다. 기도소리는 하늘까지 상달될 수 있을만큼 컸고 여기저기서 부르짖음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얼마 후 선교사님께서는 저희들 한사람 한사람을 안수가 끝나신 성도님들 옆에 앉히시고 손을 잡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기도의 불은 활활 타올랐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되었을 때는 무려 한시간 반이 지난 후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통상 찬양예배는 한시간정도 진행되는데, 저희는 무려 세시간을 드린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문제는 비행기 시간이었습니다. 밤 8시5분 비행기인데, 7시가 다 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탄 차량에는 기름이 부족하다는 불도 들어왔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국내 중보기도팀장인 아내에게 기도 요청을 했고, 이 기도는 해외선교국로 전달되어 모두 함께 기도에 동참했습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무사히 늦지않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경환 선교사님, 그리고 부희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공항 심사대로 들어섰습니다. 끝까지 발길을 돌리지 못하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아버지 같았던 선교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찬양예배후 안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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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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