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지요? 사랑하는 부희과 사모님또한 건강하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찬양으로 섬기고있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하나님께서 저희 부족한 찬양팀을 불러 쓰심에 참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것을 위해 저희 부부는 기도를 하고있습니다.
작은 교회이니만큼 성도님들 서로 가깝게 지내다보니 가끔은 찔려 상처도 났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다시 회복되고 서로의 교제도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지난 한 1년간은 조금 바쁘게 지냈습니다.
목사님께서 보신 그 기사의 프로젝트 때문이었는데요,
그것으로 지금까지 저에게 새로운 도전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일입니다.
주위 모든것들이 겉으로 평안해보이는 지금, 교만해 지기 쉬운 상태가 아닐까 우려됩니다.
더욱 말씀과 가까이 지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부희가 벌써 2학년이 된다구요. 참으로 기특하고 보고싶네요.
여전히 당차고 귀엽겠지요.^^
부희가 저를 잊기 전에 한번 봐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사모님에게 안부전해주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래요.
목사님,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좋은일 뿐 아니라 좋지 않은 일 또한 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아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사진 몇장 첨부해 드립니다.
독일에서 김 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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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원 형제의 기사내용입니다.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강점은 타고난 근면성과 저돌적인 추진력
그리고 때로는 무모함으로 비춰지는 고집도 빼놓을 수 없다.
로이터통신이 예로 든 김종원 디자이너가 대표적이다.
현재 독일 오펠의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현재 독일 오펠의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2006년 홀연히 독일로 날아갔다.
독일어는커녕 영어조차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던
김씨는 자동차 디자인 포트폴리오만 달랑 들고
BMW의 수석 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를 만났다.
6개월 후 BMW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김씨는
그곳에서 인턴직을 얻은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일본)를 거쳐
2011년부터 오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김종원 디자이너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쿠페보다 날렵한 왜건으로 시선을 모은 `몬자`의 디자인에도 참여했다.